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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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 도래마을 이엉얹기를 위한 모금함이 열렸습니다.



옛 모습을 간직한 전통마을을 살리다
 
전라남도 나주에는 풍산 홍씨의 집성촌이었던 전통한옥마을, '도래마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한 가운데 시민들의 힘으로 지켜진 집 한 채가 있습니다. 빈 집으로 방치되어 있던 이곳을 온전한 모습으로 되돌리는 일은 우리 전통마을의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만약 외지인에게 팔려 집이 헐리고 현대식 건물이 세워졌다면 도래마을의 정겨운 옛 모습도 지금은 찾아볼 수 없겠지요.
 
 
시민문화유산으로 되살아난 도래마을 옛집
 
시민 후원금으로 매입하고 보수·복원하는 과정을 거쳐 이 집은 '시민문화유산 2호 도래마을 옛집'이 되었습니다. 19세기 후반 한옥의 특징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옛집에서는 한옥에서의 하룻밤과 마을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옛집을 찾는 시민들은 옛집에서 고향의 향수, 어렸을 적 시골집의 추억을 떠올리고 갑니다.
 
 
초가지붕의 이엉 얹기가 필요한 이유
 
도래마을 옛집을 들어서기 전 가장 먼저 반겨주는 문간채는 노란 초가지붕이 정겨움을 더해주는 곳입니다. 집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서는 이 초가지붕의 관리도 중요하답니다. 한 해 동안 눈비를 맞고 뜨거운 햇볕을 고스란히 받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새로운 이엉을 얹어주는 작업이 필수적이죠. 그래서 도래마을 옛집에서는 매년 겨울이 되기 전 전통 방식 그대로 이엉을 바꾸는 행사를 치르고 있습니다.
 
 
희미해지는 전통을 잇는 일
 
안타깝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전통 방식으로 이엉을 얹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집들이 지붕을 개량화해서 초가를 쓰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어졌고, 이엉 얹기 기술을 가지신 분들도 이미 돌아가시거나 많이 연로해지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도래마을 옛집은 전통식 이엉 얹기를 이어나가며 우리의 고유문화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필요로 하는 누군가가 계속 있다면 전통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테니까요.


오랫동안 지켜온 전통문화를 미래세대에게 전해주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시민들의 힘으로 지킨 도래마을 옛집이 올해도 무사히 이엉을 올릴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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