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문화유산 2호 도래마을 옛집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전통마을인 도래마을 중심에 위치한 한옥

도래마을 옛집은 공간 이용에 따라 칸 살이를 자유롭게 배열하는 19세기 후반의 한옥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는 근대 한옥입니다. 전통 한옥 마을인 도래마을에 모여 있는 지정문화재 사이에 방치되었던 한옥을 문화유산 보존기금으로 2006년 매입하였습니다. 보존 이후 무성하게 잡초가 자라고 낡고 무너져 가던 집을 보수하여 제 모습을 되살리고, 한 쪽에는 전통 문화가 근대를 거쳐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새롭게 이어지는 의미를 살려 현대식 한옥인 별당채를 지었습니다.
2009년 문을 연 도래마을 옛집은 오래된 전통마을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도래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전통 문화를 알리는 강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열리고, 마을 주민이 참여하여 지역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알리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였습니다. 관람객 대상 도래마을의 역사와 문화, 문화유산 해설, 장소 대관, 한옥의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한옥숙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위치 전라남도 나주시 다도면 동력길 16
  • 면적 대지 1,051㎡(318평), 건물(3동) 면적 149㎡(45평)
  • 보존 2006년 10월 시민성금으로 매입 확보, 보수(복권위원회 복권기금)
  • 개소 2009년 3월 개소
  • 등록 2010년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전남지부, 한옥숙박체험업 등록
  • 지정 2012~14년 노동부 지원 사회적기업 인증, 2016년 나주시 향토문화유산 40호 지정
  • 운영 일반 개방, 한옥숙박체험, 이엉얹기,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
도래마을
도래마을은 전라남도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에 있는 마을로 고려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여 조선시대에 이르러 풍산 홍씨의 집성촌이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나주계은고택(羅州溪隱古宅, 국가민속문화재 제151호), 나주우남고택(羅州愚南古宅, 국가민속문화재 제165호), 나주홍기창가옥(羅州洪起昌家屋,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9호)은 18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지어진 조선시대 사대부 주택의 전형을 보입니다. 마을 곳곳에 정자 양벽정(樣碧亭), 영호정(永護亭), 계은정(溪隱亭)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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