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최순우 옛집 시민축제 오감五感
최순우 옛집 시민축제가 10년을 맞이하였습니다.
2007년 수줍게 얼굴을 내민 시민축제는 자연스럽고도 소박한, 수다스럽지 않으면서 호젓한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10년의 시간을 한데 모아 축하하는 마음으로 '오감(五感)'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옛집의 향을 기억하고, 옛집의 색깔을 베틀로 담아내고, 옛집의 정취를 책으로 엮어내는 프로그램.
축제의 시작부터 함께 해 준 어린이책시민연대성북지회 어머니들의 '동화읽기',
5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한성대학교 클래식 기타 동아리 '한음'이 함께 합니다.
따사로운 5월, 열 돌을 맞이하는 최순우 옛집 축제에 초대합니다.
[연계 행사]
①성북동 오감五感
-내용: 아침나절 작은 시간을 쪼개 떠나는 작은 여행 '성북동 오감', 5월 성북동의 색깔, 성북동의 소리, 성북동의 향기는 어떨까요? 소소한 풍경의 성북동과 문화유산 속에서 오감을 깨워 봅니다.
-날짜: 5월 21일(토) 오전 11시
-장소: 최순우옛집, 서울성곽, 북정마을, 심우장
②엉성해도 괜찮아
-내용: 미니베틀로 날실과 씨실을 엮고, 최순우 옛집의 자연을 닮은 꽃나무를 사이사이에 장식하여 만든 벽걸개 장식품 월행잉(Wall Hanging)을 만드는 '베틀짜기'로 옛집의 자연을 담아 갑니다.
-날짜: 5월 21일(토) 오후 2시
-참가비: 1만원
-진행단체: 지음위빙앤컬쳐
③옛집이 들려준 이야기
-내용: 어린이도 어른도 모두 즐겁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시간! 어린이책 시민연대 성북지회 어머니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옛집 뒤뜰에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 옛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세부 프로그램: <감은장아기> 그림책 읽어주기, <돼지와 기린> 그림자극 상연, 그림자극 인형 만들고 체험하기
-날짜: 5월 22일(일) 오전 11시
-진행단체: 어린이책시민연대 성북지회
④기억으로 더듬는 하루
-내용: 켜켜이 쌓인 시간만큼 손때묻은 타자기, 누군가에겐 익숙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낯선 소리, 낯선 풍경인 '타자기'를 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잊혀져 가는 추억 속의 물건들을 떠올려 보세요.
-날짜: 5월 22일(일) 오후 2시
-진행단체: 연두와 파랑
⑤그믐밤의 낭만
-내용: 빠르고 정신없는 시간 속에 놓쳐버린 우리 안의 소리를 가만히 들어봅니다. 최순우 옛집 뒤뜰에 앉아 나에게 맞는 향을 맡으며 마음을 다독여보세요. 심리검사를 통해 현재 나의 모습을 알아보고,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 잘 맞는 향을 전문 조향사의 도움으로 찾아봅니다.
-날짜: 5월 25일(수) 오후 7시
-참가비: 1만 5천원
⑥미술관과 아틀리에에서 만나는 조각가 권진규
-내용: 테라코타와 건칠 작품 등으로 한국 근현대 조각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조각가 권진규 선생(1922-1973)기일이 있는 5월, 선생이 자식처럼 생각한 작품을 만나러 춘천 권진규미술관을 찾아갑니다.
-날짜: 5월 28일(토) 오전 8시
-참가비: 회원 25,000원 / 일반 30,000원
⑦화음이 꽃피는 옛집
-내용: 한성대학교 클래식기타 동아리 '한음'이 여는 네번째 공연입니다. 새내기에서 졸업생까지 최순우 옛집 축제에 함께 해주는 '한음'의 마음 촉촉해지는 연주를 들어보세요~
-연주단체: 한성대학교 클래식기타 동아리 '한음'
-연주곡:
-날짜: 5월 28일(토) 오후 2시
⑧우리들의 책
-내용: 다양한 무늬를 찍어내는 패턴나무판인 능화판(菱花板)으로 책 표지를 만들고 한지로 책을 제본하는 전통 책 제본입니다.
-날짜: 5월 29일(일) 오전 11시
-진행단체: 지천년 배첩공방
⑨뒤뜰 작은음악회
-내용: 최순우 옛집 자원활동가가 악장으로 있는 성균관대학교 오케스트라 현악4중주단이 옛집을 찾아옵니다. 아름다운 선율이 뒤뜰을 가득채우는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마세요 ^^
-날짜: 5월 29일(일) 오후 2시
-연주자: 성균관대학교 오케스트라
·기간: 2016. 5. 17 ~31 10~16시(월 휴관)
·주최: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