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로운 시간과 공간 "

쉬엄쉬엄 발걸음을 늦추고 싶은 5월,

열두번째 최순우 옛집 시민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는 "예사로운 시간과 공간"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흘러가는 시간을 차분히 만끽하는 음악회와 낭독회

스쳐가는 공간을 깊이 들여다보는 강연과 답사,

함께하는 기억을 쌓는 동화읽기, 체험프로그램 등이 열립니다.

예사로운 시간과 공간에서 찾은 자연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만나며,

우리 곁에 소중한 것들을 "어떻게 지킬까" 함께 생각해 보는

최순우 옛집 시민축제에 초대합니다.

[연계 행사]
5월 19일(금)
①강연
-강연자: 월간한옥 편집장 박경철
-내용: 은근한 질서의 한옥 _ 사뿐히 고개 든 지붕 추녀, 조촐한 마당과 소박한 비례의 용자창살의 아름다움을 찾아 볼 수 있는 최순우 옛집에서 한옥의 구조와 명칭을 알아보며,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한옥이란 어떤 모습인지 함께 생각을 나눠보세요.
-시간: 오전 11시

②작은 음악회
-연주단체: 성균관대학교 오케스트라 바이올린,비올라 듀엣/ 거문고 김민영
-내용: 한가락 선율 _ 최순우 옛집을 가꾸는 자원활동가들의 특별한 재능을 함께 나눕니다. 옛집의 향기와 느낌을 담은 거문고와 현악2중주의 아름다운 선율을 함께 즐겨보세요
-시간: 오후 1시

5월 20일(토)
①답사
-장소: 공공한옥 배렴, 홍건익 가옥
-내용: 스며있는 생활감정 _  바쁜 걸음으로 지나치면 보이지 않는 풍경을 찾아 떠납니다.  한국의 건축과 도시, 인물과 지역의 역사를 담고 있는 집, 배렴 가옥과 홍건익 가옥에는 어떤 풍경과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함께 만나 보세요.
-시간: 오전 10시

②작은 음악회
-연주단체: 한성대학교 클래식기타 동아리 '한음'
-내용: 새삼스러운 흥겨움 _ 한성대학교 클래식기타 동아리 '한음'이 여는 여섯번째 공연입니다. 새내기에서 졸업생까지 최순우 옛집 축제에 함께 해주는 '한음'의 마음 촉촉해지는 연주를 들어보세요.

5월 25일(금)
①강연
-강연자: 작가 이충렬
-내용: 감동 가득한 이야기 _ 『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 『간송 전형필』 , 『아름다운 사람 권정생』 등을 쓴 이충렬 작가에게  『강아지 똥』,  『몽실언니』, 『엄마 까투리』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감동이 가득한 이야기를 선사한 아동문학가 권정생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시간: 오전 11시

5월 26일(토)
①답사
-장소: 권진규 아틀리에
-내용: 연연한 숨결 _ 테라코타와 건칠 작품 등으로 한국 근현대 조각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조각가 권진규 선생(1922-1973)이 직접 짓고 작품활동을 한 아틀리에에서 선생의 흔적을 만나보세요.
-시간: 오후 4시

5월 27일(일)
①동화읽기
-진행단체: 어린이책시민연대 성북지회
-내용: 아물아물 솟아나는 동심 _ 어린이도 어른도 모두 즐겁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시간! 어린이책 시민연대 성북지회 어머니들이 들려주는 집에 얽힌 다양한 옛날 이야기에 빠져 보세요. 
-시간: 오전 11시

②음악회(유료프로그램)
-연주자: 피아노 듀오 변정은, 권경희
-내용: 일렁이는 아름다움_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클래식 음악회 입니다. 아이들에게 한옥에서 엄마아빠와 즐거운 음악회에 함께하는 포근하고도 정겨운 기억을 선사해 보세요.
-시간: 오후 4시
-참가비: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