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10명이 모여서 일을 저질렀습니다.!!!
성북동에 있는 문화유산을 ‘걸어가며 즐길수’ 있는 도보여행 책자를 만들어 보자는
자원봉사자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성북동 워킹투어북…..
이 아이디어로 2009년11월 싸이월드의 나눔 써포터즈 10기 지원도 받게 되었죠~
1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009년 12월부터 2010년 2월까지 답사 후 직접 방문지를 선정하고
자료 조사와 현지 지역주민과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딱딱한 내용이 아닌 ‘누구나 편하고 재밌게 읽을수 있는’ 내용 위주라
친구,커플 가족 혹은 혼자서도 성북동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발견하고 즐길수 있도록 했구요.
한국을 방문하거나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에게도 성북동을 알리고자 영문판도 제작했습니다.
(우리 지정석~ 혜화동 로터리 롯데리아 2층)
이 책은 혜화문,최순우 옛집, 수연산방, 심우장 같이 널리 알려진 곳 뿐만 아니라,
간송 미술관, 선잠 단지처럼 ‘숨어 있던’ 곳도 소개 했습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방문하여 선정한 맛집과 카페도 한장의 지도에 넣어서
이 책으로 성북동 도보 여행이 모두 가능하도록 했답니다.
(선잠단지 답사.2009년 12월 19일)
이 책은 최순우 옛집 봄 개관(2010년 4월 1일) 이후에 옛집에서 받으실수 있습니다
책자의 설명대로 성북동의 숨겨진 보물들을 찾아 보시고, 감상문/후기등을
게시판(워킹투어북 프로젝트)에 남겨 주세요~~!!
(특히, 성곽의 글씨 찾아 주시는 분께는 특별한 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증사진 보내주시면 최순우 옛집을 담은 예쁜 엽서 드립니다.^^)
책 제작이 쉽지 않았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10명 자원 봉사자들 모두 성북동의 매력에 푹 빠졌죠..
이런 책을 만들지 않았다면 최순우 옛집 외에 성북동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그래서 성북동이 정말로 ‘알수록 매력적’인 곳이라는 것을 몰랐을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씀하네요…^^
책을 만들면서 자원봉사자들이 계속 염두에 둔 것은, 시리즈 제작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숨겨진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했던 이 책을 단지 한권으로만 끝나는 것은 너무 아쉬워서,
서울의 다른 지역의 숨겨진 곳도 계속 찾아내려고 합니다.
여러분, 좀 더 활동적인 자원봉사활동 하고 싶지 않으세요??^^/ 여러분의 많은 참여 기다립니다.~
(서울성곽답사.2009년 12월 19일. 이날 정말 추웠어요...)
영하 12도의 답사 날에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각자 답사지 설명을 했던 자원봉사자들의 열의와 노력이 없었다면
이 책이 나올수 없었을 것입니다.
정말로 웃자고 시작했다가 죽자고 하신 분들입니다.
강석훈: 책 제작 초보자의 어설픈 열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해주셨죠.^^
곽인성: 영문판 감수자를 ‘자청’해서 찾아주셨답니다.
김민정: 새벽 4시까지 자료를 정리하고, 직접 걸어 다니면서 도보 루트를 찾으셨죠.
김영래: 심우장 마지막 시는 감동입니다.
백민영: Deanna 선생님과 수원에서 부터 오셔서 영문판 내용을 하나씩 감수 해주셨습니다.
설형아: 덕분에 아주 근사한 사진을 얻었습니다.
오미정: 그 엄청난 자료…다 못 넣어서 안타까워요.
이성수: 1% 부족했던 우리책에 마지막 ‘성곽루트’를 넣어서 완벽하게 해주셨습니다.
최아영: 책 내용뿐만 아니라, 항상 같이 책 제작을 고민해 주셨죠.
이지은: 사탕발림으로 여러분들을 그 추위에 밖으로 내몰은 사람입니다....원고 독촉 전화 부담스러웠죠? ㅠㅠ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우리, 진짜 근사하지 않나요? ㅎㅎㅎ
(오른쪽부터 최아영,이성수,곽인성,백민영,김민정,오미정,설형아,강석훈,김영래,이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