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웹소식지
꽃들이 활짝 피어난 최순우 옛집에서는 이제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재개관 이후 최순우 옛집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끼시려는 많은 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이구열 선생님의 강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최순우 옛집 봄 문화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최순우 선생님과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신 선생님들의 정겨운 이야기가 녹아있는 문화강좌는 한국미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애정을 발견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문화강좌는 7월까지 지속되며 수강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문화강좌의 시작과 함께 1,2차 도슨트 교육을 끝낸 제1기 도슨트들이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순수 자원 활동을 통해 옛집 도슨트들은 방문객들에게 알찬 옛집의 이야기들을 전하며 최순우 옛집과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의 의미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차 한 잔과 함께 툇마루에 앉아 삶의 여유를 찾고 대문을 나서시는 방문객들의 웃음을 보며 최순우 옛집이 시민을 위한 공간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방문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