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보존

고희동 가옥


춘곡 고희동(高羲東, 1886~1965)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이자 근대 시기 화단을 이끌어나간 미술행정가이다. 일본에서 서양화를 배우고 돌아온 후 휘문·보성·중동학교에서 도화圖畵교사로 미술을 가르치는 한편 1918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미술 단체인 서화협회 창립에 참여하여 새로운 미술운동을 전개하였다. 고희동 가옥은 1916년부터 1950년대 말까지 41년 간 살던 집이자 화가 고희동의 작품세계가 이루어진 장소이다.

2002년 헐릴 위기에 처했으나 주민과 시민단체에서 이를 막아 지켜냈다. 당시 북촌문화포럼에서 고희동 가옥 보존 캠페인을 벌인 김홍남 교수는 10년 만에 다시 고희동 가옥 보전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2012년 여름 고희동의 손자 며느리가 최순우 옛집에 방문하여 고희동 가옥이 최순우 옛집처럼 운영되길 바랐다. 이에 우리 재단은 2012년 재현 전시를 열며 일반에 집을 개방하고, 2013년 1월 종로구와 고희동 가옥의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고희동 선생은 말년에 동대문구로 이사하였는데, 이후 유족이 외국으로 이주하여 유품이 흩어지게 되었다. 재단에서는 고희동 선생이 원서동 집에 살던 시기에 쓰인 생활용품과 미술도구 등을 무상 대여하거나 기증 받았다. 그동안 우리 재단의 활동을 돕고 고희동 가옥의 보전 의미를 공감한 개인 소장자와 박물관에서 협조해주었다. 재단법인 예올에서는 마당 조성을 위해 나무와 석물을 기증·대여해주었다.

우리 재단은 전시 기획, 소장품 대여, 자금 마련 등 고희동 가옥 개관 전시에 온 힘을 쏟았다. 보수를 마치고 텅 비어 있던 고희동 가옥은 반년 만에 고희동 선생이 살던 때 모습으로 재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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