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손으로 시민문화유산을 가꿔나가는 시민문화유산지킴이가 되면 과연 어떤 일을 할까요?
"시민문화유산지킴이의 활동이 궁금해요"를 통해 그 과정과 활동을 안내해드릴게요.
세 번째, 일상 관리
평상시에 지킴이들은 최순우 옛집의 소소하지만 중요한 일들을 하나둘씩 해나간답니다.
관람객들이 찾아왔을 때 정갈한 모습으로 옛집이 보여질 수 있도록 마당도 쓸고, 툇마루도 닦고요
새들이 쉬었다 갈 때 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물확 청소도 합니다.
비오는 날에는 한옥을 가득 채우는 빗소리를 들으며 최순우 선생의 원고를 컴퓨터로 옮기기도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내셔널트러스트 운동과 시민문화유산에 대해 알 수 있도록 SNS 홍보도 하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도슨트'는 시민문화유산 지킴이 활동의 꽃이랍니다.
관람객들에게 최순우 선생과 옛집에 대해 해설을 하면서 스스로의 또 다른 멋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요.
주저하지 말고 시민문화유산의 지킴이가 되어보세요.
주 1회, 3시간씩의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매 순간이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