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웹소식지

2006년 10월 웹소식지

10월 문화유산 소식


1. 최순우 옛집 소식-최순우 옛집이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지난 9월 4일 최순우 옛집이 ‘혜곡 최순우 기념관’이라는 이름의 박물관으로 서울시에 정식 등록되었습니다. 이로써 최순우 옛집은 ‘시민문화유산 1호 최순우 옛집’이라는 이름과 함께 ‘혜곡 최순우 기념관’이란 또 하나의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박물관 등록은 최순우 선생의 안목이 배어있는 옛집이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서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 선생의 유품과 각종 소장품은 ‘혜곡 최순우 기념관’의 중요한 자료로 조금 더 체계적인 운영 아래 관리될 것입니다. 또한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왔던 문화강좌나 각종 체험문화프로그램 등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보다 활성화 시켜 지역주민과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달 1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최순우를 사랑한 예술가들1-아름다운 인연, 그리운 정분 展>은 최순우 옛집이 ‘혜곡 최순우 기념관’이 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특별전시회입니다. 이번 전시는 문화계의 중심에서 생전에 많은 예술가들과 교류했던 혜곡 최순우 선생의 발자취를 지인들이 선생에게 보낸 연하장으로 살펴보는 자리이며, 앞으로 ‘최순우를 사랑한 예술가들’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해에 걸쳐 가을마다 연속해서 전시될 예정됩니다. 올해는 ‘아름다운 인연, 그리운 정분’이라는 소주제로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서양화가 김환기, 천경자, 토속화가 박수근, 한국화가 운보 김기창 화백이 최순우 선생에게 보낸 연하장이 공개됩니다. 연하장의 정겨운 손 글씨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최순우 선생과 이들 작가들과의 다정했던 인연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어린이 대상 ‘그림 그리기’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최순우 선생과 연하장을 보낸 작가들의 실물 사진을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오후 1시와 3시에 최순우 옛집 안내시간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을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최순우 옛집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글/ 김미현 간사

* 2006 최순우 옛집 특별 전시회

-제목: 최순우를 사랑한 예술가들 1- 아름다운 인연, 그리운 정분
-일시: 10월 17일~31일 10시~16시(월요일 휴관)
-내용: 서양화가 김환기와 천경자, 토속화가 박수근, 한국화가 운보 김기창 화백이 최순우 선생에게 보낸 연하장과 관련 글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시회 기간 중 10월 21일(토)은 <역사와 노는 날>로 오후 2부터 4시까지 ‘간송 전형필 선생과 혜곡 최순우 선생’이라는 제목의 야외강연이 열립니다. 사전 신청 없이 당일 날 오시면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전화 02-3675-3401~2


2. ‘연극과 노는 날’ 행사 후기-최순우 옛집에 웃음소리 가득하던 날

 지난 9월 9일 최순우 옛집에서는 가을 <문화와 노는 달> 행사로 ‘연극과 노는 날’이 있었습니다. 월곡청소년센터와 정릉청소년센터 공부방 친구들이 총 18명이 모였습니다. 하지만 비가 와서 활동이 힘들지 않을까하고 걱정스러웠습니다.
 친구들은 옛집 안채에 모여 어린이문화예술학교 선생님 두 분의 인솔 하에 연극놀이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은 서먹했지만 숫자세기 놀이와 용사가 되어 겨루기도 하면서 서로 친해졌습니다. 또 18명의 아이들은 옛집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을 해결하는 탐정단이 되어 모험을 떠났습니다. 최순우 옛집은 모험의 장소로 변신하여 소방울 아래는 침묵의 동굴로, 담벼락 아래는 뜨거운 강물이 넘실대는 강이 되었습니다. 탐정단은 이 모두를 용감하게 통과해 사건들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옛집 신문기사를 만들어 보는 것으로 즐거웠던 시간이 끝냈습니다.
 공부방 친구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되었기를 바라며 준비했던 이번 행사는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행히 비가 적게 내려 처음 걱정과 달리 즐겁게 진행된 연극놀이였고, 아이들도 최순우 옛집의 구석구석을 보며 신나게 놀았던 것 같아 행사를 준비한 사무국도 기분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글/ 지숙화 인턴학예사


3. 재단후원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후원
(2006년 8월 25일 ~ 9월 20일)

재단 일반후원 → 김의광(100만원) 정명수(100만원) 해피빈(1만원)
최순우옛집기금 후원 → 김종규(10만원) KT서울북부NSC(10만원) 임해숙
CMS: 정상희(5만원) 나무영(3만원) 김도영 김복례 박정란 이국강 전시현 정기숙 


*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후원안내

 - 재단 일반후원: 신한은행(구. 조흥은행) 336-01-096371
 - 최순우옛집기금 후원: 신한은행(구. 조흥은행) 336-01-097120
 - 예금주: (재)내셔널트러스트문화
 - 입금하신 분들은 재단 발행 영수증 발급을 위하여 사무국(02-3675-3401~2)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02-3675-3401~2, ntfund@naver.com
신한은행 100-020-297069 (예금주: 내셔널트러스트문화)
후원금은 매 연말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공익성기부금지정단체